"이런 목소리의 소유자는 노래가 히트 되면 영원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다." - 가수 진성
"목소리를 듣자마자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특별한 자기만의 음색을 가졌다." - 가수 조정민
"미성의 목소리로 파워풀한 무대를 보여주었다. 꿈을 놓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는 게 저의 모습 같았다." - 가수 금잔디
'삼천포 옥구슬'이라고 불리는 맑은 미성과 탄탄한 고음의 소유자 김성범은 MBC 대학가요제와 해변가요제 입상자를 배출한 바 있는 한국국제대학교 음악공연학과에서 성악(Classic Music Vocal)을 공부했다. 재학 도중 '하고 싶은 음악'을 고민하게 되면서 실용음악을 공부하기 위해 보컬(Practical Music Vocal)로 전공을 옮겼고,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성악을 공부하던 당시에는 이탈리아 Valsesia Musica 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인 소프라노 이종은을, 보컬로 전공을 옮긴 후로는 BGH4·가비엔제이의 멤버였던 보컬리스트 미스티를 사사했다.
두 스승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발성과 선명한 가창력으로 무장하고서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대국민 오디션 <M.Net 슈퍼스타K2>에 참가했으며, 역대 슈퍼스타K 시리즈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당시 프로그램에서 메인 심사위원 이승철의 눈에 들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목소리"라는 평과 함께 지역 예선을 통과, 이어서 슈퍼위크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이제는 이름만 이야기해도 알만한 아티스트들을 포함해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실력자들이 모여 있었던 슈퍼위크의 조별 미션에서는 김그림, 존박, 허각, 현승희(오마이걸) 등 유력한 우승후보들과 같은 조에 속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허각과 함께 나란히 합격하며 참가자 134만 명 중 Top24가 되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몇 년 후 <SBS 판타스틱 듀오>에 출연하여 이선희의 곡을 원키로 소화하는 넓은 음역대를 자랑하며 원곡자의 감탄을 자아내는가 하면, <KBS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서도 여가수들의 노래를 원키로 소화하여 3연승으로 출연자와 시청자들에게 자신을 각인시켰다.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가수로서 문을 두드리고자 망설이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KBS 트롯전국체전>에 참가하여 8도 올스타를 기록하는 등의 두각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생업을 위해 공장과 발전소 근무를 전전하면서도 동생들에게 꿈을 주는 오빠·형이 되기 위해 무대에 선다는 사연이 함께 알려져 대중들로부터 큰 응원을 받았다.
이를 비롯한 여타의 음악 활동으로 국제 K-스타 어워즈 K-Pop 가수부문 신인상을 수상(2017)한 그는 고향인 경남 사천에서 박서진(KBS 불후의 명곡), 성빈(KBS 아침마당), 남승민(TV조선 미스터트롯), 김미진(MBC 트로트의 민족) 등 많은 지역 가수를 배출한 삼천포아가씨가요제에 도전, 대상(2014)을 수상했고, 이를 시작으로 이천햇사레장호원복숭아가요제에서 대상(2018)을, 향수옥천포도복숭아가요제에서 금상(2018)을, 같은 해 고향에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2018)을 수상하는 등 지역 각지의 가요제를 휩쓸며 꾸준히 실력을 다져나갔다.
2016년에는 중국 화인TV 한국지사 개국식 축하공연에서 무대를 장식하여 '대륙의 마음을 흔들었다'는 언론의 찬사를 받았으며(세계일보), 2019년 미국에서는 워싱턴 한인사회의 최대축제인 코러스(KORUS) 축제 축하공연자로 무대에 서서 '코러스 축제서 뜬 차세대 스타'라는 제목으로 언론에 이름이 알려졌다.(미주중앙일보) 이밖에도 현재까지 크고 작은 무대를 통해 청중들을 만나고 있는 그는 발라드 앨범으로 '그 모습만'과 트롯트 앨범으로 '인생 뭐 있어'가 있으며, 유튜브 채널 '옥구슬TV'를 운영 중이다.